수교 70주년 맞은 북-베트남, 축전서 친선관계 발전 한목소리

김정은 "협조관계 계속 심화 발전되리라 확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북한과 베트남 정상이 수교 70주년을 맞아 축전을 주고받으며 친선관계를 발전시켜나가자고 입을 모았다. 북한과 베트남은 지난 1950년 1월 31일 수교를 체결했으며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과 3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공식 친선 방문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양측 정상이 주고받은 축전을 공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에게 보낸 축전에서 "우리 두 나라 사이의 친선관계는 지난 70년간 사회주의 위업 실현을 위한 공동 투쟁 속에서 끊임없이 공고 발전돼 왔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 협조관계가 지난해 3월 총비서 동지와의 뜻깊은 상봉과 회담에서 이룩된 합의정신에 따라 앞으로 계속 심화 발전되리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 기회에 친선적인 윁남(베트남) 인민이 총비서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베트남 공산당의 영도 밑에 부강 번영하는 베트남을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전진을 이룩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총비서 동지가 건강할 것과 당과 국가를 영도하는 책임적인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가 있을 것을 충심으로 축원한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지난 21일 쫑 주석도 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쫑 주석은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관계는 지난 70년간 역사의 시련과 도전을 이겨내며 끊임없이 공고화됐으며 최근 새로운 발전을 이룩하고 있다"며 "특히 2019년 3월에 진행된 위원장 동지의 베트남 공식 친선 방문은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협조관계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기회에 베트남의 당과 국가, 인민이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관계를 중시하며 그것을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에 맞게 그리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협조와 발전을 위해 계속 공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언한다"라고 강조했다.

쫑 주석은 "노동당의 영도 밑에 조선 인민이 나라의 건설과 발전 그리고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사업에서 보다 큰 새로운 성과들을 거둘 것을 충심으로 축원한다"며 "당신이 건강하고 행복하실 것과 고귀한 직책 수행에서 많은 성과를 이룩하실 것을 축원한다"라고 덧붙였다.

sanghw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