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특수작전 훈련기지 방문해 '저격수 역량 강화' 주문 [데일리 북한]
- 임여익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8월 27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직속 특수작전 훈련기지를 방문하시고 저격수 구분대와 특수작전 구분대 훈련실태를 료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5/8/28/7465579/high.jpg)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군 특수작전 훈련기지를 방문해 신형 저격수 보총을 점검하면서 "저격수 역량을 대폭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1~2면에서 김 총비서가 전날 인민군 총참모부 직속 특수작전 훈련기지를 방문하고 저격수 구분대와 특수작전 구분대 훈련 실태를 료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앞으로 특수작전력량과 전문화된 저격수 역량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 우리 무력 건설에서 중요한 과제로 나선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총참모부 직속의 중앙저격수 양성소를 조직하는 문제를 당 중앙군사위원회가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3면에는 '청년절'을 맞아 당 과업 달성 과정에서 청년세대의 역할을 강조했다. 신문은 "청년들이 당의 위업을 억척으로 받들고 있기에 우리 혁명의 명맥은 끄떡없으며 위대한 강국의 미래를 향해 질풍 쳐 나가는는 우리의 위업은 자랑찬 승리와 영광으로 영원히 빛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4면은 8월 들어 재해성 기후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모든 지역과 모든 단위에서 최대로 긴장각성해 안석의 교훈이 되풀이되지 않게 하자"고 주민들을 다그쳤다. 지난 2023년 8월 평안남도 안석 간석지에서는 집중호우로 제방이 붕괴하고 농지가 침수되는 등 대규모 수해가 발생한 바 있다.
5면은 '해군절'을 맞아 "강용한 해군과 더불어 공화국의 위상은 만방에 더욱 과시될 것"이라면서 해군력 강화노선을 거듭 강조했다. 신문은 지난 4월과 5월 각각 공개된 5000톤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와 강건호를 언급하며 "새 시대 함선 공업혁명과 해군 무력 현대화 노선"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6면에는 '자본주의 사회'를 비난하며 미국과 유럽·아시아 일부 국가의 청년들이 마약과 도박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정신 도덕적 부패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청년들의 부패 타락이 심화하는 것만큼 사회의 부식이 심화하고 있는 것이 자본주의 사회의 막연한 현실"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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