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핵잠수함 개발 현장 점검…'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 피해 보도 [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중요 조선소들의 함선 건조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점검)하고 선박 공업의 획기적 발전을 위한 전략적 방침을 제시했다"고 8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중요 조선소들의 함선 건조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점검)하고 선박 공업의 획기적 발전을 위한 전략적 방침을 제시했다"고 8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핵 추진 잠수함 건조 현장을 방문해 해군 무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1면과 2면에서 김 총비서가 조선소를 방문해 수상함과 함께 잠수함으로 보이는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선박 공업의 획기적 발전을 위한 전략적 방침'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김 총비서는 "방대한 전략자산들의 항시적인 출몰로 우리 국가의 주권과 이익을 엄중히 위협하고 있는 적들의 해상 및 수중 군사 활동들을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신문은 김 총비서의 방문 장소·시점, 전략적 방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2면에는 김 총비서가 함경북도 경성군에 위치한 휴양시설인 온포 근로자 휴양소 신설 공사 현장을 방문해 올해까지 완공을 주문한 사실도 전했다. 김 총비서는 이 휴양소를 인민들이 온천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 생활거점과 선진적인 휴양·요양시설로 완공할 것을 지시했다.

3면과 4면에는 '3·8 국제부녀절'(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각지에서 개최된 행사 소식이 실렸다. 전날인 7일 중앙노동자회관에서는 공산주의 어머니 영예상 수상자들과 직맹원들의 '상봉 모임'이 진행됐다. 또 개선문 광장에서는 여맹원들의 무도회가 열렸다. 지난 5~7일 태권도 전당에서는 여맹간부들과 여맹원들의 체육 및 유희 오락 경기가 개최됐다.

5면에는 이달이 '학교 지원 월간'임을 강조했다. 신문은 "당 제8기 제11차 전원회의 이후 나라의 흥망을 좌우하는 교육사업은 우리 혁명 실천의 최우선적인 요구가 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올해 도시와 농촌 간 교육 수준 차이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6면에서는 지난 6일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 소식이 간략하게 실렸다. 신문은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전쟁 연습에 광분하던 괴뢰공군 전투기들이 백주에 한 민간인 마을과 주변에 폭탄들을 떨구는 사고가 발생해 괴뢰 한국에서 대소동이 벌어졌다"면서 '한미연합훈련'의 침략적 성격과 민간 피해를 위주로 짧게 보도했다.

plusyo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