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재단, 통일미래인재 장학증서 수여…남한 출생 탈북민 자녀 첫 지원
시행령 개정으로 교육지원 대상 확대
남·북·제3국 출신 청년 50여명 교류·토론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남북하나재단은 26일 탈북민(북향민), 제3국 출생, 남한 출신 대학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통일미래인재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사업은 지난해 시행령 개정으로 교육지원 대상이 남한 출생 탈북민 자녀까지 처음 확대되면서, 통일미래 인재 양성 정책이 탈북민 2세대로 본격 확대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재단은 올해 상반기 접수자 773명 가운데 354명을 통일미래인재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이 중 188명은 재단 출연금으로, 166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외부 기부금을 활용해 지원했다.
행사는 청년 취업지원 제도 안내를 비롯해 탈북민 출신 유튜버 윤설미 씨의 특강, 장학증서 수여식, 그룹별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남한·북한·제3국 출신 학생들을 혼합 편성해 AI 시대 미래 비전과 청년 정책 아이디어를 주제로 토론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주태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출신 배경을 뛰어넘는 네트워킹을 통해 장학생 간 유대감을 형성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를 향후 맞춤형 지원사업 기획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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