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北 국제사회 참여 이끌어내야…태국 역할 기대"
3일 '태국 국경일 리셉션' 참석해 연설
- 임여익 기자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3일 "북한의 국제사회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태국과 아세안(ASEAN) 국가들의 역할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태국 국경일 기념행사에 참석해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인 태국은 한국과 아세안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태국은 6·25 전쟁 당시 1만 2000명의 병력을 파견해 한국을 위해 함께 싸운 우방국으로서 양국은 수교 67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면서 "양국은 통상, 방위산업, 문화, 관광을 비롯한 다방면의 협력을 다져왔고 작년에만 200만 명이 넘는 양국 국민이 서로 왕래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현재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공존' 구상을 언급하며 "양국의 깊은 교류 역사와 우정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지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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