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출신 첫 민주평통 사무처장 태영호 사임…이임식 열려
지난 11일 사표 수리돼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탈북민으로는 처음 차관급 정무직을 맡았던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14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민주평통에 따르면 태 사무처장의 사표는 지난 11일 수리됐다.
그는 "이념을 뛰어넘어 진정한 국민 통합을 이루고 조국의 평화통일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면서 "북한이탈주민들이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닌 통일의 동반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말했다.
태 사무처장은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로 근무하다 탈북해,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내는 등 '성공한 탈북민'의 상징적 인물이 됐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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