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이해·공감대 넓힌다"…'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
서울 코엑스 전시장…전국 각지에서 진행
-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정부는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7월 14일)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통일부는 △시민참여 문화행사(12~13일) △정부 기념식(14일) △학술 세미나(16일) △17개 시도별 기념행사를 전국 각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올해 기념행사는 탈북민과 그 가족 등 전국적으로 6만여 명에 달하는 탈북민 공동체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고, 우리 사회의 평범한 이웃인 탈북민들의 삶에 대해 조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12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시민 참여 문화행사'에는 탈북민과 남한 출신으로 구성된 공연예술팀 공연과 남북하나재단에서 준비한 탈북민 직장생활 웹드라마 '하나상사' 시사회가 개최된다.
70여 개 민간단체와 연구·교육기관이 준비한 '한반도 평화와 통일 그리고 탈북민 사회활동' 등을 주제로 한 창의체험형 부스, 탈북민 소상공인들이 직접 제작한 물품과 북한음식 소개 부스도 운영된다.
14일 기념식에는 탈북민과 그 자녀의 영상 및 무대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탈북민 기타리스트 유은지 씨와 그의 교우가 아리랑곡 합동 연주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탈북민 정착 지원에 기여한 화동가 등에게 정부 포상 전수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와 경기도를 비롯한 광역지자체와 민주평통 지역협의회 등에서는 음악회, 봉사활동, 토론회, 체육대회 등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행사를 준비했다.
youm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