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9차 노동당 대회' 앞두고 건설 성과 과시 [데일리 북한]
- 임여익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당 제9차 대회를 향한 전인민적인 진군기세가 날로 고조되는 가운데 함경남도에서 체육촌을 새로 건설하였다"며 "준공식이 2일 진행되였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5/12/3/7631675/high.jpg)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북한이 내년 초 개최되는 '9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전국의 건설 성과들을 대대적으로 과시하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자 5면에 '각지에서 들어온 완공 소식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전날인 2일 각종 체육시설을 갖춘 함경남도체육촌이 준공되고, 2만여㎡부지에 평성동물원이 새롭게 건설되고, 평성고려약공장과 강계트랙터부속품공장이 현대화 작업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신문 1면에는 '거창한 지방 개벽의 선두에서 계속 내달릴 드높은 열의'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지역 경제 발전과 물질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전력문제 해결이 무엇보다 필수적이라며, 관련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면에선 최근 철산군 동천농장과 송원군 전창농장에서 새 살림집(주택)들이 건설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인민들이 농사를 잘 짓는 것이 당의 은덕에 보답하는 길임을 명심하고 충성과 애국의 열매를 거두어들일 결의에 찼다"라고 전했다.
3면에는 '사람이 준비되면 만사가 해결된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한 면 전체에 실렸다. 신문은 황해북도당위원회가 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해 투쟁한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과학기술인재 육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4면에선 간부와 인민들에게 당 사업 과정을 '반복 학습'할 것을 당부했다. 신문은 특히 "일꾼(간부)들은 각종 정책적 문제들과 총비서 동지(김정은)의 노작 내용들을 꾸준히 깊이있게 학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6면은 송도원종합식료공장 내에 위치한 과학기술보급실을 조명했다. 신문은 해당 보급실에 최신 과학기술자료들이 집중적으로 보관 및 관리되고 있다고 과시했다.
plusyou@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