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맞아 해수욕장 찾은 주민들 조명 [데일리 북한]
- 임여익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7, 8월 해양체육월간을 맞으며 각지에서 해양체육활동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5/8/7/7433021/high.jpg)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북한이 폭염을 맞아 해수욕장과 물놀이장을 찾은 주민들의 피서 모습을 조명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5면에 '해양체육 활동을 활발히 벌린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매년 7월에서 8월이 '해양체육 월간'이라며 이때 각지의 해수욕장이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보도했다. 특히 신문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건설 치적 중 하나인 '북한판 워터파크' 문수물놀이장을 언급하면서 "이곳에 가면 몸도 마음도 몰라보게 달라진다고 남녀노소 모두가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선전했다.
신문 1면에는 '모든 일꾼(간부)들이 사람과의 사업, 사상사업을 하자'라는 제목의 사설이 실렸다. 신문은 "전체 인민의 앙양된 투쟁 기세를 더욱 고조시켜 5개년 계획을 성과적으로 완결하고 더 높은 발전단계로의 상승 국면을 개척하자면 일꾼들이 주체의 사상론을 틀어쥐고 사람과의 사업, 사상사업을 더욱 박력 있게 벌려야 한다"며 간부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2면은 '주체의 기치 높이 안아오신 위대한 승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일성 주석의 업적을 찬양하고 나섰다. 신문은 김 주석을 두고 '조선혁명의 주체적 노선을 확고히 틀어쥐시고 항일혁명 전쟁을 승리로 이끄신 위대한 수령님'이라면서 '항일 혁명'의 거점인 백두산 밀영 사령부의 귀틀집을 조명했다.
3면에선 노동당의 건설 정책이 '부단히 새것과 발전을 지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최근 건설된 전국 지방공업공장들과 위화도 온실종합농장, 신포시 바닷가양식사업소 등을 차례로 언급하며 "건설 정책 수립과 집행에서는 절대적인 표본이나 기준이라는 것이 있어서는 안된다"라고 당부했다.
4면에선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필리핀에서 진행된 '2025년 아시아 공개컵 빙상휘거 경기대회'(아시아 오픈 피겨스케이팅 트로피)에서 렴대옥, 한금철 선수가 페어부문 은메달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6면은 '서방의 이중기준은 신 식민주의 정책 시행의 주요한 도구'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오늘의 현실은 서방의 이중기준 책동을 짓부숴버리는 것이 침략과 전쟁, 지배와 예속이 없는 평화롭고 번영하는 새 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중요한 조건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국가의 자주성과 자강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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