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결정 관철 독려…간석지서 모내기 한창[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당 중앙 전원회의가 제시한 투쟁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해 떨쳐나섰다"라면서 단천제련소를 조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당 중앙 전원회의가 제시한 투쟁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해 떨쳐나섰다"라면서 단천제련소를 조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당 구호 '이민위천·일심단결·자력갱생'을 강조하며 당 결정 관철을 독려했다.

신문은 28일 1면에 '이민위천·일심단결·자력갱생을 우리 혁명 필승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나가자' 제하 기사를 통해 "바로 여기에 중첩되는 난관을 자강력 증대로 반전시킬 수 있는 묘술이 있고 우리가 유일하게 살아 나가고 앞길을 개척할 수 있는 근본 담보가 있으며 자립, 자존으로 번영하는 사회주의 강국을 일떠 세울 수 있는 비결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개년계획을 빛나게 완수하기 위한 오늘의 투쟁은 우리식, 우리 힘으로 전진하는 자력갱생의 대진군"이라고 강조했다.

2면에는 '김정일 전집 제65권'이 출간된 소식이 담겼다. 여기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2002년 9월부터 2003년 2월까지 발표한 44건의 고전적 노작이 수록됐다. 정치용어해설 코너에서는 '사회주의 이념'에 대해 "착취와 압박에서 벗어나 자주적으로 살려는 인간의 본성적 요구에 맞는 사회주의에 대한 지향이나 염원"이라고 규정했다.

3면에서는 창성군의 군혁명사적관을 비롯한 당의 유일사상 교양 거점이 훌륭히 꾸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일꾼들에게 "시대와 혁명이 부여한 사명을 순간순간 자각하자"라고 당부했다.

4면에는 홍건도간석지벌에서 모내기가 한창인 소식이 담겼다. 지난해 논벼재배 면적이 그 전해에 비해 600정보나 늘어난 데 이어 올해 또 100여정보가 더 확장됐으며 현재 27일 기준 결속 단계에 들어섰다고 한다.

5면에는 지역의 보건토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선전했다. 강동군과 구성시에는 현대적인 의료봉사거점들이 들어섰다. 또 의료일꾼역량 강화를 위해 의학 전공 졸업생 중에서도 성적이 우수한 이들이 시·군 병원 의사나 간호사로 선발 배치되는 사업도 이뤄지고 있다.

6면에는 훌륭한 문학작품을 창작한 근로자들에게 수여하는 6월4일 문학상에 대해 설명했다. 또 다른 기사에서는 주요 7개국(G7)이 이스라엘 안전을 지지한 공동성명을 낸 것에 대해 "이 뻔뻔스러운 행태는 서방 집단이야말로 대결과 충돌을 조장 확대하는 평화의 파괴자"라고 비난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