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번째 지방공업공장 완공…과학계에 '총분기' 당부 [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김일성종합대학이 방대하고 높은 연구목표를 대담하게 내걸고 올해의 진군길에 나섰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김일성종합대학이 방대하고 높은 연구목표를 대담하게 내걸고 올해의 진군길에 나섰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황해북도 은파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1~2면에 걸쳐 전날 열린 은파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 소식을 보도했다.

신문은 앞서 준공된 재령군, 숙천군, 성천군 지방공업공장을 거론하며 "조국청사에 특기할 위대한 전변의 시대를 뚜렷이 상징하는 동시에 지방중흥에 대한 우리 인민의 세기적 숙원이 꿈 아닌 실생활로 펼쳐지고 있음을 입증해 주는 산 화폭"이라고 성과를 치켜세웠다.

3면에선 "성, 중앙기관 당조직들은 자기 부문 당정책 집행을 전적으로 책임지자"면서 당조직들에 역할을 당부했다. 또 성, 중앙기관 일꾼들이 평양시 안의 농장들에서 새해 첫 금요노동을 진행한 소식도 전했다.

4면은 농촌을 돕기 위해 방송선전차와 대형화물차자동차를 동원한 평양건설위원회 평진건설관리국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개성시에는 과학기술도서관 준공식이 열렸다고 한다.

5면은 "과학계가 총분기하여 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마지막 돌격전의 승리를 확실하게 안받침하자"면서 과학계의 총분기를 다그쳤다. 신문은 특히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국가과학원의 노력을 소개하며 이들이 "과학의 힘을 최대로 증대시키기 위한 작전을 심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업 부문에선 영양모를 많이 도입하거나 지면피복재배방법에 주목해 다수확을 이룬 농장의 성과를 소개하며 증산을 독려했다.

6면은 "새해의 첫 아침부터 농장벌에 달려 나와 성실하게 일하는 운산군 답상리의 노인들"을 소개하며 "이런 헌신적인 모습은 나라의 은덕이 커갈수록 우리 인민의 보답의 마음도 더욱 열렬해지고 있음을 뚜렷이 실증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yeh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