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립 간판 안녕” 울주군 언양 간판정비사업 완료

울산 울주군은 31일 언양농협 사거리에서 언양 헌양길 간판개선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신장열 군수, 이순걸 군의장, 강길부 국회의원 및 언양지역 주민들이 준공된 거리의 간판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 울주군 © News1

무질서하게 난립한 간판으로 몸살을 앓던 울산 울주군 언양읍 헌양길 일원이 산뜻한 디자인 간판 새 단장을 통해 쾌적한 거리로 탈바꿈했다.

울주군은 헌양길 일원 상인들과 힘을 모아 추진해 온 간판정비사업을 완료하고 31일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장열 울주군수, 강길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이순걸 울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장병국 주민협의체 회장과 인근 상인들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언양은 주요 문화재 보유 및 각종 행사 개최지로서 최근에는 KTX역의 신설로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울산의 대표 관문역할을 하는 지역이다.

하지만 그동안 무질서하고 복잡한 거리 간판으로 방문객 등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언양읍 헌양길 일원을 간판이 아름다운 명품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

지난해 7월부터 언양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구 언양파출소까지 300여 미터 구간 내 건물 26개동, 110여개 업소의 간판 308개를 철거하고 신규 간판 229개를 설치했다.

울산 울주군은 31일 언양농협 사거리에서 언양 헌양길 간판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신장열 군수, 이순걸 군의장과 군의원, 강길부 국회의원 및 주민들이 준공 기념 조형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 울주군 © News1

또한 기존 간판을 떼어냈을 때 드러나는 노후화한 벽면도 건물과 조화를 이루는 파사드로 처리하고 LED간판을 사용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절감과 함께 아름답게 연출된 조명으로 매력적인 야간 거리 풍경을 자아낼 수 있게 했다.

울주군은 필요 총 예산 5억9000만원 중 행안부 간판개선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국비 1억3000여 만원 및 시비 7000여 만원을 지원 받았다.

신장열 울주군수는 “언양읍 헌양길 일원 상인들의 간판 개선에 대한 필요성과 공감으로 사업이 완료됐다”며 “경쟁력 있는 도시 이미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어 간판 문화 개선은 필수 불가결한 사안으로 앞으로도 간판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해 도시미관 개선과 주변상인의 매출 증진에 도움을 주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옥외광고업무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기관 표창과 함께 2013년도 간판개선사업비로 1억7000여 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됨에 따라 헌양길 사업구간을 연장해 간판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hor20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