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울산서 국내 굴지 상조기업 일군 동아상조(주) 전상수 대표이사

동아상조(주) 전상수 대표이사 © News1 변의현 기자

울산에서 맨 손으로 시작해 국내 굴지의 상조기업을 일군 CEO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000년 3월, 직원 7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직원 400여 명에 연 6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동아상조(주) 전상수 대표이사가 주인공이다.

동아상조는 창립 13년 만에 전국 300여 개 동종기업 중 8위에 우뚝 섰다. 가입 회원은 15만 여명에 달한다.

회사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전상수 대표이사의 남다른 ‘고집’이 한 몫 했다.

그는 ‘회원 제일주의’, ‘내실경영’, ‘상조사업집중’이라는 3가지 경영이념을 회사 설립 이후 지금까지 흔들림 없이 지켜오고 있다.

뉴스1은 25일 동아상조(주) 울산본사에서 전 대표를 만나 그의 남다른 경영철학과 사업 노하우,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동아상조(주) 울산본사 전경. © News1

“고객을 향한 무한 책임으로 후대까지 이어가는 상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아상조(주) 전상수 대표이사는 회사가 지금의 자리까지 온데는 행사를 통해 고객에게 감동을 주고자 했던 의지가 강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부 상조기업들이 불법, 파행 사업 운영으로 상조업 자체가 불신을 받을 때도 기본에 충실하자는 신념으로 ‘행사가 곧 제품’이란 것을 사원들에게 강조하면서 모든 행사에 최고의 품질, 최고의 서비스만을 제공했다.

그 결과 행사를 통한 감동 주는 서비스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믿음이 가는 상조기업으로 자리 잡게 됐다고.

전 대표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꼭 한번 겪게 되는 상조인 만큼, 내 일처럼 정성어린 마음으로 행사를 치르고 있다”며 “이 때문에 회원들의 신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확신했다.

동아상조는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고 한 해 평균 1000여 건의 행사를 치르고 있다.

장례 뿐 아니라 울산 남구에 공업탑컨벤션이란 웨딩홀까지 갖추고 결혼, 회갑, 칠순, 돌 등 다양한 상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울산 남구에 위치한 공업탑컨벤션 야간 전경. © News1

전 대표는 “예부터 조상들은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돌발적인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미리 준비를 하고 막상 큰 일이 닥치면 앞장서서 도와 왔다”며 “이런 ‘서로 돕는’ 상조정신을 되새겨 장례 행사에만 국한돼 있던 상조산업을 장의, 결혼, 돌, 회갑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자동차 영업직으로 일하던 그는 1995년 직장 동료의 장인어른 장례식에 갔다가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장례비용이 당시 돈으로 무려 1000만원이나 나왔던 것. 관이 300만원, 수의가 400만원이었다.

전 대표는 이 황당한 모습을 보고 ‘직접 상조기업을 만들어 바가지 횡포로 사람들이 두 번 울지 않게 하겠다’고 굳게 마음먹었다.

그는 2000년 3월 맨손으로 아무 연고도 없는 울산으로 건너와 동아상조개발(주)(현 동아상조)을 설립했다.

이후 자신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밤낮 없이 노력해 왔고 울산, 대전 등지에 5곳의 사옥과 15만여 명의 회원을 가진 상조기업을 만들었다.

지금은 장학기금·체육발전기금 전달, 어려운 청소년과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제공, 무료 장수사진 봉사, 해외 결식 어린이 돕기 등 일일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회공헌활동도 하고 있다.

전 대표는 기쁨은 두 배로 나누고 슬픔은 절반으로 줄여주기 위해서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며 이 같이 다짐했다.

“상조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초심을 잊지 않고 업계 1위의 명품 상조 기업으로 올라서기 위해 더 많은 땀을 흘리겠습니다.”

◇ 프로필

▲1962년 9월28일 생

▲학력부산 성북초 졸업부산 동성중 졸업 부산 중앙고 졸업 경주대학교 호텔경영학과 졸업

▲주요 경력1983 대우자동차(주) 영업부 2000 동아상조개발(주) 설립 현재 동아상조(주) 대표이사

bluewater20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