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울산시의원들, '음주 운전' 김대영 의원 징계요구안 제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의원들이 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의원들이 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소속 울산시의원단이 최근 음주 운전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대영 의원의 징계요구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민주당 울산시의원들은 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의 징계요구안에 민주당 의원 5명과 진보당 의원 1명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8대 의회에서도 음주 운전 및 무면허 운전으로 의원의 품위를 손상한 국민의힘 의원 사례가 있었다"며 "당시 사건 발생 직후 징계 요구가 미뤄지면서 징계 발의나 상임위원장 보고 기한마저 넘기게 돼 의장 직무대리 직권으로 윤리위에 회부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년이 지난 최근 울산시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의 음주 운전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며 "이는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 범죄인 음주 운전에 대한 국민의힘 울산시당의 심각한 경각심 부재에 기인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은 향후 음주 운전에 적발될 시 즉각 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결의했다"며 "국민의힘 시의원들 역시 이 결의에 동참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안은 내달 2일부터 시작하는 정례회 중 본회의에 보고된 뒤 윤리특위로 회부될 전망이다.

윤리특위는 징계 심사 전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울산시의회 자체 징계 기준에 따르면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운전 비위의 경우 경고, 공개 사과, 출석정지 등을 적용하도록 명시돼 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3일 오후 9시 30분께 울산 동구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