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초중고 학업중단율 '0.60%'…12년 연속 전국 최저

초중등 중단, '해외 출국'이 최다…고교는 검정고시·취업 사유

울산시교육청 ⓒ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지역 초중고 학업중단율이 1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26년 교육기본통계'에서 지난해 울산 초중고 학업중단율은 0.60%로 전국 평균 1.06%보다 0.46%p 낮았다.

학교 부적응을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비율도 0.30%로 전국 평균 0.57%를 밑돌았다.

고등학교 학업중단율은 1.30%로 전국 평균 1.79%보다 0.49%p 낮았다. 전년 1.42%와 비교하면 0.12%p 줄었다.

중단 사유는 학교급별로 갈렸다. 초중학교는 해외 출국이 159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 6명, 질병 5명 순이었다.

고등학교는 검정고시와 취업 등이 포함된 기타가 289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적응 59명, 질병 32명, 해외 출국 26명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울산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초·중학교 170명, 고등학교 406명 등 모두 576명이다.

시교육청은 학교 안에서 대안교실 20곳과 특성화고 집중지원학교 7곳을 운영하고 모든 학교에 학업중단 숙려제를 두고 있다.

학교 밖에서는 꿈이룸센터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탁교육기관 20곳이 맞춤형 교육과 상담을 맡는다.

올해는 컴퓨터와 요리, 제과제빵, 바리스타, 실용음악, 미용 등 진로·직업 중심 위탁교육기관을 운영한다. 교사와 시민으로 구성된 꿈키움지원단은 37명에서 46명으로 늘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학생별 맞춤 지원을 강화해 모든 학생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