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반구천 암각화 일원서 8~19일 '2026 세계유산축전' 개최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암각화박물관은 국가유산청 주최, 국가유산진흥원 주관으로 8일부터 19일까지 반구천의 암각화 일원에서 2026 세계유산축전이 열린다고 7일 밝혔다.
박물관과 국가유산진흥원은 박물관과 유산 현장을 연결한 주·야간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주간에는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우리가 발견한 암각화 이야기'가 울산암각화박물관에서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8~10일, 15~17일 오전 10시와 11시 두 차례씩 40분간 운영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암각화 속 동물의 울음소리를 맞히는 소리 퀴즈와 동물 찾기, 옛사람들의 생활 모습 상상하기 등을 하고 자신만의 암각화를 만들어보는 체험에 참여한다.
야간 프로그램은 '반구대 야별행-달 아래, 반구대'로 8~12일과 15~19일 운영된다.
울산암각화박물관 전시 관람으로 시작해 반구대 암각화 현장까지 이동하며 체험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배우의 스토리텔링 해설을 들으며 조명이 설치된 데크길과 대나무 숲길을 걷고, 반구대 암각화 앞에서 무용과 미디어 파사드를 결합한 미디어아트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축전 기간 야간 개관을 운영하고 주간 교육 프로그램 공간을 제공한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지난해 7월 12일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우리나라 17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울산암각화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세계유산축전이 박물관과 유산 현장을 연결해 시민들이 반구천의 암각화 가치를 가까이에서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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