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풍력 AI 대회에 2115명 몰려…"예측 알고리즘 발전소에 적용"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3일 풍력발전량 예측 인공지능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서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3일 풍력발전량 예측 인공지능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서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한국동서발전은 3일 서울 슈피겐홀에서 제3회 풍력발전량 예측 인공지능(AI) 경진대회 시상식을 겸한 '에너지전환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 참가자는 2115명으로 첫해인 2024년 188명, 지난해 706명에서 3년 연속 늘었다. 전년 대비 약 3배 규모다.

동서발전은 대학생 참여를 늘리기 위해 여름방학에 맞춰 대회를 운영하고 상금과 참가자 지원을 확대했다.

GS E&R, 태백가덕산풍력발전 등과 협력해 실제 풍력발전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과제로 제시했다.

대회는 지난 6월 사전 교육을 시작으로 7월 6일부터 6주간 온라인 경쟁으로 진행됐다. 상위 15개 팀이 지난달 말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확정했다.

컨퍼런스에서는 15개 팀 시상에 이어 퓨리오사AI 김한준 최고기술책임자와 60Hz 김종규 대표의 강연, IT 분야 유튜버 조코딩(조동근)과 수상팀의 대담이 진행됐다.

동서발전은 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풍력발전량 예측 알고리즘을 추가 검증과 고도화를 거쳐 통합발전소(VPP) 운영체계에 적용할 계획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대회가 학생들에게는 성장의 바람이, 동서발전에는 에너지전환을 앞당기는 기술혁신의 바람이 됐다"며 "청년 인재들이 에너지 산업의 미래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