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울산 동구 민생사업 통폐합에 주민 의견 수렴하라"

진보당 울산 동구지역위원회가 3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동구 지역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진보당 울산 동구지역위원회가 3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동구 지역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진보당 울산 동구지역위원회는 3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청은 민생복지 사업 후퇴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주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천기옥 구청장 취임 이후 재정 건전성 확보를 명목으로 민생 사업을 재검토하거나 대폭 통폐합하려 한다는 정황이 있다"며 "수년간의 준비를 거쳐 지역사회에 정착한 민생 사업을 주민 의견 수렴 없이 후퇴시켜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인구 유출 속에서 청년스테이지온·청년광장 사업을 통해 청년 예술인들이 동구에서 새로운 희망을 품기 시작했다"며 "이를 검증 없이 중단하는 것은 청년들에게 동구를 떠나라고 내모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예산 부족이 문제라면 낭비성 예산이 없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중앙 부처와 울산시를 통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조직 내의 비공개 검토가 아닌 객관적인 성과 평가와 주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선 9기 울산 동구청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달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기능이 중복된 센터나 실효성 낮은 사업, 주민 체감도가 낮은 사업은 예외 없이 원점에서 재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인수위는 진보당 소속이던 전임 구청장의 임기 4년간 공공시설 20곳이 새롭게 생겨나는 등 매년 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며 시설 통폐합을 촉구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