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회야댐 수문 설치 확정…홍수조절용량 810만톤 추가 확보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의 숙원사업인 회야댐 수문 설치사업이 정부의 신규댐 최종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27일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신규댐 후보지 7곳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이날 회야댐을 포함한 최종 사업 대상지를 선정·발표했다.
이 사업은 기존 회야댐 여수로에 폭 20m, 높이 7.3m 규모의 수문 5문을 설치하는 것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홍수조절용량 810만 톤을 추가로 확보해 하류 시가지로 흘러가는 홍수량을 약 2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댐체를 높이지 않고 기존 여수로에 수문만 설치하는 방식이어서 상수원보호구역 등 기존 규제구역이 확대되거나 하류 침수구역이 늘어나지는 않는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추정 사업비는 950억 원으로 국비 855억 원, 시비 95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사업 확정에 따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제외 등 후속 절차를 위해 국회와 관계 부처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통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조하고,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에게도 충분히 설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날 회야강댐과 함께 지천댐(충남 청양·부여), 아미천댐(경기 연천), 병영천댐(전남 강진), 고현천댐(경남 거제) 등 5곳은 건설을 추진하고 감천댐(경북 김천)과 가례천댐(경남 의령)은 기존 댐·저수지 활용과 하천정비 등 대안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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