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경계선 지능 청년에 직업훈련 장비 지원

한국동서발전㈜는 24일 경계선지능청년 취업지원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동서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한국동서발전㈜는 24일 경계선지능청년 취업지원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동서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한국동서발전㈜는 경계선 지능 청년들의 사회 진입과 취업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직업훈련에 필요한 장비·물품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물품은 △진공포장기 △소독기 △밀봉기 △작업대와 의자 △3차원 인쇄 전사기 △재단기 △운반 수레 △작업복 등이다. 물품들은 소포장 상품 제작을 비롯한 직업훈련에 활용된다.

청년들은 이 장비로 소분·포장, 위생관리, 제품 밀봉, 문자·그림 인쇄 등 실제 작업 현장에서 쓰이는 직무를 반복 훈련하게 된다.

동서발전은 경계선 지능 청년들의 인지 특성을 고려해 작업 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반복해 익힐 수 있는 훈련 환경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부터 경계선 지능 청년 직업훈련과 자립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원에 참여한 청년 가운데 16명이 취업했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 수준의 인지 특성을 보이는 사람으로, 장애인 등록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장애인 복지·고용 서비스에서 배제되기 쉽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지원이 제도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 지능 청년들에게 새로운 사회 진입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