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째 폭염에 울산 온열질환 110명…11곳 저수율 '심각'
7월 강수량 평년의 12%…82곳 유효저수율 36.8%
- 박정현 기자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울산지역에 20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110명으로 늘었다. 비까지 평년보다 크게 적게 내리면서 저수지 11곳은 가뭄 '심각' 단계에 접어들었다.
6일 질병관리청과 기상청,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울산에서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모두 110명이다.
가축 피해도 발생해 폭염으로 돼지 12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기간 이어진 적은 강수량으로 물 부족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1년간 울산의 누적 강수량은 722.1㎜로 평년 1292.9㎜의 55.9%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달 강수량은 28㎜에 그쳐 평년 234.1㎜의 12%에 불과했다.
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으면서 울산지역 관리 대상 저수지 82곳의 유효저수율은 이날 기준 36.8%로 떨어졌다. 평년 유효저수율 78.2%와 비교하면 47.1% 수준이다.
이 가운데 11곳은 평년 저수율 대비 현재 저수율이 40% 미만인 가뭄 '심각' 단계로 나타났다.
폭염이 장기화하고 강수량 부족까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과 농축산 분야의 피해가 더 커질 우려가 있다.
niw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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