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폭염 속 길에 쓰러진 70대, 해경 응급처치로 위기 넘겨

지난 2일 오후 12시 30분께 장생포 전용부두 앞 가나빌딩 입구 노상에서 A 씨(71·여)가 폭염에 쓰러져 있는 것을 울산해경 P-85정 소속 김성혁 순경 등 2명이 발견해 구조했다.(울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지난 2일 오후 12시 30분께 장생포 전용부두 앞 가나빌딩 입구 노상에서 A 씨(71·여)가 폭염에 쓰러져 있는 것을 울산해경 P-85정 소속 김성혁 순경 등 2명이 발견해 구조했다.(울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폭염 속 길가에 쓰러져 있던 70대가 해양경찰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목숨을 건졌다.

3일 울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2시 30분께 장생포 전용부두 앞 가나빌딩 입구 노상에서 쓰러져 있는 A 씨(71·여)를 울산해경 P-85정 소속 김성혁 순경 등 2명이 발견했다.

당시 울산 전역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이었다. A 씨는 의식은 있었으나 황설수설하고 부분 타박상을 입은 상태였다.

해경 대원들은 즉시 아이스팩을 활용해 A 씨의 체온을 낮추는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해경 구조대에 응급 상황을 알렸다.

이어 오후 12시 24분께 현장에 도착한 119에 환자를 무사히 인계했다.

현장에서 신속하게 조치한 김성혁 순경은 "무더운 날씨에 쓰러진 시민을 보고 해양경찰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최근 찌는듯한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 발생위험이 커지고 있고 야외 활동 시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을 취하고 이상 증상 발생시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