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기간제근로자 급식비 현실화 방안 검토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주군이 기간제근로자 급식비 개선 방안 검토에 나선다.
23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한성환·이상걸 군의원은 최근 울주군에 대한 서면질문에서 기간제근로자에게 지급되는 급식비가 최근 물가 수준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실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지난해 울주군에서 근무한 기간제근로자는 1362명으로, 군은 이들에게 근무일 기준 1일 5000원의 급식비를 지급하고 있다.
두 의원은 "기간제근로자 역시 울주군 행정을 함께 수행하는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급식비가 기본적인 복리후생 성격을 가진 만큼 고용 형태에 따른 차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실적인 수준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했다.
공무원에게 월 16만 원(월 20일 기준 1일 8000원 수준), 공무직에게 월 14만원 수준의 정액급식비가 지급되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즉각적인 인상이 어렵다면 단계적 인상 등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달라고도 요청했다.
공무원 정액급식비는 2020년 이후 월 14만 원으로 동결돼 있다가 올해 1월 16만 원으로 인상됐다.
울주군은 답변에서 기간제근로자의 일급과 급식비 등이 매년 울산시가 통보하는 단가 산정 지침에 따라 편성·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현행 급식비만으로는 실질적인 식비를 보전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에 공감한다면서도 급식비 현실화를 위해서는 시 차원의 기준 개선이 함께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2027년도 기간제근로자 단가 산정에 앞서 울산시에 급식비 현실화 필요성을 적극 건의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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