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의대, 지역 병원·보건소와 의학교육 협력 강화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이 지역 병원·보건소와 협력해 울산지역 의료현장을 활용한 의학교육을 확대한다.
울산대 의대는 지난 22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지역 2차 병원과 보건소 관계자들을 초청해 '지역사회기반 의학교육 워크숍'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울산시립노인병원, 울산엘리야병원, 동강병원, 서울산보람병원, 울산병원 등 5개 병원과 동구, 중구, 북구, 울주군 등 4개 보건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양국 울산시의사회장은 지역 의료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과 지역 의료기관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고, 채수진 울산대 의대 교수는 지역사회기반 의학교육의 필요성과 향후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
울산대 의대는 기존 임상실습 교육과정과 연계해 2026학년도 2학기부터 의학과 4학년을 대상으로 울산지역 2차 병원 임상실습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지역 의료환경과 다양한 의료현장을 경험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울산대 의대는 이날 협력병원과 보건소에 지역사회기반 의학교육 협력기관 인증서도 전달했다. 인증기관들은 향후 의대생 임상실습과 지역 보건의료 교육과정 운영에 참여한다.
강동윤 울산대 의예과장은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한 의사가 다시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 병원과 보건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의료인재 양성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대 의대는 1988년 설립 이후 교육 대부분이 서울아산병원 중심으로 이뤄져 지역 환원 요구를 받아왔고, 단계별 이전을 거쳐 올해부터 이론·기초실습 교육을 울산에서 진행하고 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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