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이영해…16년 만에 여성 의장 배출

부의장엔 홍성우·손근호…상임위원장 전원 국민의힘

이영해 울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이 6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사봉을 잡고 있다.(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제9대 울산시의회에서 16년 만에 여성 의장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3선의 이영해 시의원(남구 제6선거구)이다.

이영해 신임 의장은 6일 오전 열린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출석 의원 22명 중 21표를 득표해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수장으로 선출됐다.

이 의장은 앞서 국민의힘 의원총회를 거쳐 의장 후보로 내정됐다. 그는 지난 4대 후반기 윤명희 전 의장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여성 의장이다.

이 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시민과 울산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동료 의원들과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며 "집행부와는 건강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감시와 견제, 대안 제시를 통해 올바른 균형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제1부의장엔 재선의 홍성우 국민의힘 의원(울주군 제2선거구), 제2부의장엔 3선의 손근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북구 제1선거구)이 각각 선출됐다.

홍 부의장은 "집행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행정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의회가 중심을 잡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했고, 손 부의장은 "의장과 동료 의원들을 연결하고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상임위원장 선거에선 국민의힘 후보들이 잇따라 선출됐다. 의회운영위원장 공진혁(울주군 제1선거구), 행정자치위원장 이장걸(남구 제2선거구), 문화복지환경위원장 권태호(중구 제1선거구), 산업건설위원장 백현조(북구 제3선거구), 교육위원장 강혜순(중구 제4선거구) 의원 등이다.

시의회는 오는 7일 오전 9시 30분 현충탑을 참배한 후 오전 11시엔 본회의장에서 김상욱 시장과 조용식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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