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국가안전관리계획 평가서 '우수 기관' 선정

울산시청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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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국가안전관리집행계획 추진실적 종합 분석·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울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90점 이상을 받아 시 단위 평균(82.1점)을 웃돌았고, 전국 4개 시도만 받은 '우수' 등급에 포함됐다.

지자체의 소관기관 평가 적정성을 행안부가 재검증하는 '메타평가'에서도 전국 2개 시도에 포함됐다.

올해는 정량·정성 평가 기준이 강화돼 전국 평균 점수가 하락한 가운데, 울산시는 전년 대비 점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부처 29곳, 시도 17곳, 시군구·재난관리책임기관 등 전국 62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제5차 국가안전관리기본계획(2025~2029) 시행 첫해인 올해는 계획 수립 적정성(40점), 이행실적(40점), 환류체계(20점), 잠재 위험요소 발굴 가점(5점)을 전문가 평가단이 심사했다.

울산시는 5개 구군과 재난관리책임기관에 대한 자체 평가 기준을 정비하고, 실무부서·유관기관 합동 간담회를 열어 이행실적을 점검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위험목록보고서를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재난 유형을 선정해 계획에 반영했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열화상(EO/IR) 카메라를 융합한 국가산단 통합관제체계 구축·운영, 전국 최초 방폭 안전관리 조례 제정 등은 가점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울산시는 평가 결과를 2027년도 안전관리계획 수립에 반영하고,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 인프라를 확대해 산업단지와 고위험 에너지시설의 대형 재난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장 중심의 안전정책을 추진해 온 결과"라며 "기후위기와 신종 위험요인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울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산업단지와 석유화학·에너지 관련 시설이 밀집한 울산에서는 대형 화학사고와 폭발 등 재난에 대비한 안전관리가 지역의 핵심 과제로 꼽혀왔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