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과 주무관입니다"…울산 공무원 사칭 구매 유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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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에서 공무원을 사칭해 관급자재 구매를 유도한 사기 의심 사례가 잇따라 발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울산 북구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지역 건설 업체 등 2곳에 북구청 건설과 소속 공무원의 실명을 사칭한 전화가 걸려 왔다.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이 인물은 업체들에 "사업 추진을 위한 미팅이 필요하다"며 특정 사업의 공사 견적, 물품 납부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휴대전화로 걸려 온 전화를 수상하게 여긴 업체들이 해당 공무원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하면서 실제 금전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건설과 사례를 비롯해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북구청 사업 담당 공무원을 사칭한 사례는 총 4건으로 파악됐다.

관련 사실을 확인한 북구는 즉시 전 부서와 동 행정복지센터에 공문을 보내 해당 사례를 전파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북구 관계자는 "공무원을 사칭한 범죄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하고 있다"며 "관급자재 구매나 공사 견적 등을 명목으로 한 연락을 받을 경우 반드시 담당 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금전거래나 물품구매 요구에는 절대 응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