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동해변, 낮엔 바다·밤엔 은하수 길…해양관광 명소로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북구 강동해변에 바다 경관과 야간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안공원이 들어선다.
울산시는 '강동해안공원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7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국비 26억 원과 시비 128억 원 등 총 154억 원이 투입돼 2024년 12월 착공한 지 약 1년 6개월 만에 준공됐다.
울산시는 이용 편의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산책로를 당초 계획보다 90m 늘려 총 650m로 확장하고 출입 계단과 사면을 정비했다.
또 누구나 쉽게 오르내릴 수 있는 무장애 계단형 스탠드를 설치해 바다를 조망하며 쉴 수 있도록 했다.
산책로 끝에는 공연·휴식·놀이공간으로 쓸 수 있는 몽돌광장을 만들고, 고래 형상의 전망 공간인 고래광장에서는 동해안의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해안산책로 바닥을 낮 동안 태양광을 흡수했다가 밤에 빛을 내는 축광석으로 포장해 '은하수 길'을 걷는 듯한 야간 경관을 연출했다.
관광 기반시설 확충도 추진된다.
북구는 기존 몽돌북카페 리모델링 계획을 변경해 약 20억 원을 들여 연면적 273㎡ 규모의 '여행자안내쉼터(트래블라운지)'를 새로 짓기로 했다.
관광객과 시민에게 휴식 공간과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거점 시설로, 올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착공·준공해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울산시는 강동관광단지 내 민간 리조트 조성, 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등 주변 개발사업과 연계되면 관광 시너지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강동해변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해양관광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북구와 협력해 다양한 축제와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동해안권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강동해안공원은 강동관광단지·강동온천지구·산하도시개발지구·해안관광지구·산악관광지구 등 5개 테마지구로 구성된 강동권 관광개발사업 가운데 해안관광지구의 핵심 사업이다.
minjum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