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병원, 개원 1년 내 흑자 전환·자립경영 목표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울주군 울주병원이 개원 1년 내 흑자 전환과 자립형 경영 실현을 목표로 운영 체계 구축에 나선다.
울주병원과 수탁기관인 부산 온병원은 지난 25일 온요양병원 컨퍼런스룸에서 정종훈 울주병원 초대 병원장과 정근 온병원그룹 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병원 개원 초기 부서별 운영시스템 정착 보고회'를 열었다.
부서장들은 수익 구조 다각화 등을 통한 개원 1년 내 단기 흑자 전환과 자립형 경영 실현을 목표로 제시했다.
간호부는 개원 1개월 내 병상 가동률 30%, 6개월 내 50% 이상을 달성한 뒤 추가 병동을 신설하기로 했다. 병원장과 행정부장, 간호부장이 합동 라운딩으로 병상 가동률을 매일 점검하고, 부서별 핵심성과지표(KPI)를 운영해 예산과 지출을 관리할 방침이다.
보험심사팀은 지자체 재정지원금에 의존하던 관행에서 벗어나기 위해 청구 누락률 0%, 삭감률 1% 이하를 목표로 세웠다.
검진센터팀은 온산국가산업단지 등 주요 사업장별 전담 담당자를 지정해 임직원 검진을 유치하고, 영상의학팀은 전화 예약 방식을 'OCS 기반 예약 시스템'으로 전환해 대기 시간을 줄이기로 했다.
이 밖에 총무팀은 공용 자산 부서별 책임제인 '마이 머신 제도'로 출장비를 절감하고, 진단검사팀은 병원정보시스템(LIS)과 전자의무기록(EMR)을 연동하는 등 부서별 운영 방안을 내놨다.
정종훈 병원장은 "온병원의 의료 시스템과 경영 노하우를 이식받아 개원 초기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겠다"며 "전 직원이 합심해 자립형 경영 체계를 정착시키고 울주군민에게 신뢰받는 거점 공공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울주병원은 울주군 남부권의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군립 공공병원으로, 7월 1일 진료 개시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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