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플랜트노조, 쟁의행위 일시 중단…울산지노위 중재로 대화 재개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 조합원들이 19일 오후 울산 남구 태화강역 광장에서 올해 임금협상과 원청교섭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앞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6.19 ⓒ 뉴스1 박정현 기자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 조합원들이 19일 오후 울산 남구 태화강역 광장에서 올해 임금협상과 원청교섭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앞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6.19 ⓒ 뉴스1 박정현 기자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쟁의 행위에 돌입할 예정이었던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울산플랜트건설노조)와 사용자단체인 울산플랜트산업협의회가 울산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사후조정한다.

울산플랜트건설노조는 22일 지부 회의실에서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사후조정을 통해 사용자 측과의 대화하기로 했다.

노조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울산노동지청장의 노사 간 중재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에 노사는 이날 합의로 울산지노위에 사후조정 신청 접수했으며, 노조는 예정된 파업을 잠시 멈춘다.

첫 회의는 오는 23일 오후 4시이다.

노사는 조정을 통해 교섭을 이어갈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노조와 울산플랜트산업협의회는 지난달 7일부터 지난 8일까지 10차례 교섭했으나, 임금 인상 폭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일급 1만 3000원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 제시안은 일급 3000원 인상이었다.

노사의 입장차로 지난 8일 교섭이 결렬됐고, 울산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노동 쟁의 조정 회의가 열렸으나 18일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노조는 1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해 조합원 1만 1527명 중 9484명(82.3%)이 찬성으로 파업권을 확보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용자 측과 대화 후 쟁의 계획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niw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