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울산시장직 인수위원장에 오문완 울산대 교수 내정…16일 출범식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이 민선 9기 울산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 오문완 울산대 교수를 낙점했다.
울산시는 김 당선인이 인수위원장에 오문완 울산대 법학과 교수를, 부위원장에 최형준 보좌관을 내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오 위원장은 노동법을 전공한 노동·법률 분야 전문가로, 노동 현장과 산업 정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정 인수 작업을 총괄한다.
최 부위원장은 국회 수석보좌관으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무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에서 정책·입법 업무를 담당해 온 정책통으로, 인수위 운영과 인수 실무를 조정·지원한다.
인수위는 취임일인 다음 달 1일까지 시정 전반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예산 검증과 정책 점검을 벌인다.
이를 통해 시민 이동권 보장, 노동이 존중받는 산업 인공지능전환(AX), 동북아 에너지 물류거점 구축 등 민선 9기 핵심 과제의 추진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인수위는 오는 16일 오전 출범식을 열어 위원장과 부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출범식은 위촉장 수여, 당선인 인사말, 인수위 구성·운영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직후 기획조정실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정 인수에 착수한다.
위원과 자문위원에 대한 시민 공개추천은 오는 15일까지 받는다. 인수위는 시민 추천 인사를 포함해 자격 검증을 거쳐 위원과 자문위원을 순차적으로 위촉할 방침이다.
앞서 김 당선인은 인수위를 작고 효율적인 실무자 중심으로 꾸리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지난 4일 울산 남구 당선인 캠프에서 기자들과 만나 "큰 인수위를 만들 생각은 없다"며 "아주 작지만 효율적으로, 실무자 위주로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울산시청 공무원들의 문화와 분위기, 내부 구조를 존중하는 게 우선"이라며 "초기에는 기존 공무원들과 소통하며 문제점을 파악한 뒤 필요한 부분에만 중앙에서 인력 파견을 받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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