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 "옥내소화전 관창 절도 피해 주의…잠금상태 수시 확인"
공동주택 옥내소화전 관창 절도 피해 예방대책 추진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소방본부는 6월 한 달간 공동주택 옥내소화전 관창 절도 피해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대책은 최근 공동주택 내 옥내소화전과 방수기구함에 비치된 동관창 절도를 막아 화재 초기 대응 공백을 차단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부는 관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 820개 단지를 대상으로 관계인과 입주민의 자율 안전관리 강화에 초점을 두고 예방활동을 펼친다.
주요 내용은 옥내소화전 및 방수기구함 내 관창 비치 여부 전수점검, 공동주택 안내문 발송과 현장 방문지도를 통한 오프라인 홍보, 아파트 온라인 공동체(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예방 홍보 강화 등이다.
관창은 화재 발생 시 옥내소화전을 이용한 초기 진압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장비다.
절도나 분실로 비치돼 있지 않아 초기 진화에 실패할 경우 다수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실제 최근 울산 남·북구 일부 공동주택에서는 옥내소화전과 방수기구함 내 동관창이 다수 도난되는 사례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앞서 경북 경주경찰서는 지난달 23일 대구와 경북, 울산 지역 아파트를 돌며 소화전에 설치된 소방노즐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40대 A 씨를 붙잡아 수사 중이다.
A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경주와 포항, 대구, 울산 등 아파트 단지에서 소방노즐 1만 1300여 개를 훔쳐 고물상에 판 혐의를 받는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공동주택 관계인과 입주민께서는 평소 옥내소화전과 방수기구함 내 관창 비치 여부와 잠금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며 "관창 절도나 수상한 행위를 발견할 경우 즉시 112 또는 관계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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