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측 "울산시장 단일화 여론조사 일방 중단 유감"

왼쪽부터 김종훈 진보당 후보와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시장 단일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5.15 ⓒ 뉴스1 김세은 기자
왼쪽부터 김종훈 진보당 후보와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시장 단일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5.15 ⓒ 뉴스1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김종훈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 측은 24일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의 '울산시장 단일화 여론조사 중단' 입장에 대해 "일방적 중단 선언은 단일화 합의 정신을 어기는 것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종훈 후보 캠프 방석수 선대본부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합의 정신에도 어긋나고, 힘을 모아 내란을 청산하라는 시민의 요구에도 맞지 않는 일방적 선언에 대한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상욱 후보 캠프 김두관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긴급 입장문을 내고 "여론조사 기관에서 '특이 사항'을 발견해 여론조사를 중단했음을 전달받았다"며 "총괄선대본부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해 여론조사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상욱 후보 측은 "여론조사 중 통상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 매우 변칙적 흐름을 보이고 있고, 일부 세력의 조직적 개입이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되고 있다"며 "정확한 정황과 원인을 파악하고 단일화 방식 및 후속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김종훈 후보 측은 입장문에서 "시장 후보 경선 조사와 관련해 진보당은 특이한 점을 파악한 것이 없다"며 "김상욱 후보 측에서 특정 세력 개입이 의심된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확인된 근거를 통보받은 바도 없다"고 반박했다.

또 "민주당과 진보당의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경선 여론조사는 양측이 합의한 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진보당은 애초 합의한 대로 진행하고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김종훈 후보 측은 이날 오후 3시 울산 남구 삼산로 43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 예정이다. 김상욱 후보 측도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남구 삼산로 65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브리핑을 예고했다.

앞서 민주당과 진보당은 전날부터 이날 오후 9시까지 울산시장 민주 진보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경선을 진행 중이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