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캠프 개소식 없이 '현장 경청' 행보…"정책으로 승리"
5개 구·군 돌며 시민 만나…교통, 일자리 등 제안
"광역단체장 중 돈 제일 적게 쓰고 이기겠다"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10일 예정했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생략하고, 울산 전역을 돌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 경청' 일정을 진행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동구 일산지를 시작으로 중구 십리대숲길, 북구 상방공원, 남구 울산대공원 등 5개 구·군의 주요 공원과 거리를 누비며 시민들을 만났다.
김 예비후보 측은 "기존에 관행처럼 진행됐던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현장 소통이라는 본연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과감히 생략하고 시민들 곁을 지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와 만난 시민들은 버스와 트램 등 대중교통 정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이에 그는 트램 1호선 지하화 추진, 시내버스 공영제 전환 등을 제안했다.
'여성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청년에겐 "교육, 문화, 의료 등 인프라가 늘어날수록 여성 일자리도 늘어나고 정주 여건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와 동반한 가족 단위 시민들에겐 통학로 안전, 과밀학급, 방과후 돌봄 등 보육 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지역별 현안인 태화강 국가 정원 주차 문제, 북울산역 접근성 불편, 남구 청년주택 등에 대해서도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다.
김종훈 진보당 예비후보와 황명필 조국혁신당 예비후보 간의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시민들도 많았다.
김 예비후보는 유세 현장에서 "전국 광역단체장 중에 제일 적은 돈을 쓰고 이기겠다. 이를 모두 공개하겠다"며 "울산은 조직 선거가 심했지만, 정반대로 오로지 정책으로 승리한다면 전국에 큰 파장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11일에도 울주군 언양 읍성 남문과 남창 옹기종기 도서관을 방문해 경청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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