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당 200만원 공유 킥보드 하천에 '풍덩'…"술 취해 장난으로"

울산 울주경찰서.(울산경찰청 제공) ⓒ 뉴스1 조민주 기자
울산 울주경찰서.(울산경찰청 제공) ⓒ 뉴스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술에 취해 공유 킥보드와 자전거를 하천으로 내던진 대학생들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 씨(19) 등 대학생 4명을 불구속 상태로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동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6일 오후 11시 40분께 울주군 온양읍 남창천 인도교에서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 등 4대를 다리 아래 물속으로 던져 망가뜨린 혐의를 받는다.

훼손된 탈것들의 가격은 대당 150만~200만 원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 등을 확인해 이들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신원을 특정했다.

A 군 일당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 장난으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일당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며, 관할 지자체에도 해당 사실을 알려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 처분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niw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