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자체들 "종량제 물량 충분, 사재기 자제해주세요"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최근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에 따른 나프타 수급 불안정으로 종량제봉투 사재기 움직임이 나타나자, 울산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이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북구는 28~29일 종량제봉투 공급업체를 통해 지역 내 봉투 판매소에 물량을 집중 전달하는 '주말 특별 배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향후 배송 지연이 지속될 경우를 대비해 배송 인력을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구청 직원들이 2인 1조로 종량제봉투 판매소를 직접 방문해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살필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현재 우리 구의 종량제봉투 재고는 4개월분 정도로 충분히 확보돼 있고,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 계획도 없다"며 "필요한 수량만큼만 종량제봉투를 구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같은 날 동구도 최근 관내 슈퍼마켓, 편의점 등 일부 판매소에서 종량제 봉투 판매량이 평소보다 크게 증가해 소형(5·10·20리터) 봉투를 중심으로 일시적인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봉투 생산업체 및 도매 단계 물량은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확보되고 있어, 동구 관내에 공급 차질 우려는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동구는 종량제 봉투 수급 상황을 면밀히 살피기 위해 관내 판매소의 발주 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필요시 봉투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일부 판매소에서 순간적으로 재고가 소진되더라도 추가 물량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인 만큼 불안감에 따른 과도한 사재기는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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