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떨어져가"…중동사태 악화에 울산 조선업계 에틸렌 수급 '비상'
일부 업체 에틸렌 물량 2주 안 소진 우려…물량 확보 총력전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국내 조선업체들의 '에틸렌'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울산지역 조선업계에 따르면 중동발 나프타 원료 수입이 중단되면서 선박 건조에 필요한 특수 가스인 에틸렌의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에틸렌은 나프타를 원료로 하는데, 선박 철판을 가공하거나 절단할 때 필수적으로 활용된다.
지역의 일부 업체의 경우 에틸렌 물량이 2주 안에 소진될 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에틸렌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 중이다.
한 조선업체 관계자는 "당장은 선박 건조 일정 등에 차질은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에틸렌 재고 소진으로 공급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물량 확보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산업통상부에 에틸렌 물량 확보와 관련한 지원을 요청했다.
산업부는 조선·자동차 등 산업 공급망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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