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날 '한산한' 울산공항…"연휴 때 귀성객 1만1000명 이상"
공항, 주차장 공간 확대 등 귀향 손님맞이 '분주'
- 박정현 기자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설 연휴를 앞둔 13일 울산공항은 명절 분위기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한산했다.
이날 오전 9시께 공항 2층 출발 대합실은 텅 비어 있었다. 9시 30분 김포행 항공기 탑승 수속이 임박한 시간이었음에도 인적은 드물었다.
대합실에 홀로 앉아 있던 김 모 씨(40대)는 귀성길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업무차 출장을 가는 길"이라고 짧게 답했다.
1층 도착장 분위기도 마찬가지였다. 김포에서 막 도착한 시민 5명이 의자에 앉아 가족을 기다리고 있었다. 유 모 씨(25)는 "연휴를 앞두고 하루 일찍 고향에 왔다"며 "마중 나올 가족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적막은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깨질 것으로 보인다. 울산공항이 이번 설 연휴 기간(13~18일) 공항을 이용하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1만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울산공항은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기존 주차장의 남는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주차난을 해결할 방침이다. 공항은 별도의 임시 주차장을 마련하는 대신, 주차장 내 이중 주차가 가능한 여유 공간까지 주차 구역을 확장 운영하기로 했다.
울산공항 관계자는 "주차선이 그려져 있지 않더라도 주차가 가능한 여유 공간으로 현장 직원들이 적극 안내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niw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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