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5주년' 울산박물관 올해 특별기획 전시 다채

울산박물관 /뉴스1 DB
울산박물관 /뉴스1 DB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박물관이 개관 15주년을 맞아 올 한해 울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기획 전시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먼저 5월에는 기획전시실에서 제1차 특별전 '울산 결혼백서'가 열린다. 조선시대 혼례 관련 고문서부터 천전리 마을 공동 혼례복, 현대의 결혼자료까지 한자리에 모아 시민의 삶과 함께 변화해 온 결혼 문화를 조명한다.

9월에는 제2차 특별전 '아라비아 횡단 파이프라인과 울산정유공장'이 마련된다. 샤힌 프로젝트 준공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파이프라인 건설과 울산 정유공장 건립 과정을 사진, 영상, 관련 유물을 토대로 재구성할 계획이다.

10월 울산공업축제 기간에는 산업사실 옆 회랑 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전시 '울산공업축제와 공연'이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역대 축제의 기록을 통해 산업도시 울산이 품은 문화적 역동성을 보여준다.

대곡박물관에서도 특별전이 이어진다. 오는 4월엔 반구대로 일대 역사와 문화를 다루는 제1차 특별전 '반구대로의 문화사'에서 '김홍섭 일기'와 '천전리 암각화 탁본 사진' 등을 선보인다.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2차 특별전 '삼남 교동리 유적'이 개최되는데, 교동리 유적에서 출토된 토기와 철기 유물을 통해 선조들의 삶과 발굴 성과를 소개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개관 15주년을 맞은 올해 전시는 울산의 문화사에서부터 세계적인 산업 유산까지 폭넓게 아우르도록 기획했다"며 "박물관이 울산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