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 치솟는 차량 달려가 2명 구한 의인들…알고보니 울산 안보수사관

지난달 7일 울산 북구서 4중 추돌

울산 북구 자동차전용도로에서 4중 추돌사고로 차량 화재가 발생해 구조 작업에 나서고 있다.(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지난달 울산에서 발생한 4중 추돌 교통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과 시민들이 신속히 나서 사고 차량 탑승자들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울산 북구 강동번영로에선 경주 방향으로 주행하던 차량 1대가 차량 정체로 정차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으며 4중 추돌 사고가 났다.

사고 직후 충돌 차량 전면부에서 불길이 치솟자, 현장을 지나던 시민들이 탑승자 구조에 나섰다. 화재 차량으로 달려간 남성 5명은 차 문을 열고 차 안에 쓰러져 있던 70대 운전자와 60대 동승자를 구조했다. 이들은 울산경찰청 안보수사과 소속 경찰관들로 확인됐다.

현장에 있던 다른 시민 1명도 탑승자 구조에 힘을 보탰고, 또 다른 시민 1명은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들 탑승자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조를 도운 시민에게 지난달 30일 감사장을 수여했다"며 "화재 진화에 나선 시민의 인적 사항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