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이 대통령에 소버린 AI직접단지 구축 등 지원 건의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참석자를 바라보고 있다. 2026.1.2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참석자를 바라보고 있다. 2026.1.2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소버린 인공지능(AI) 집적단지 구축 등 지역 핵심과제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소버린 AI 집적단지 구축은 시가 올해 시정 업무를 개시하며 '1호'로 결재한 전략 사업으로 지역 주력산업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독자적인 AI 모델 '산업명장 AI'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에 따르면 건의 사업엔 세계적 문화·엔터테인먼트 시설 '더 홀 1962' 조성, RE100 전용 산업단지 조성, 울산국가산단 연결 지하 고속도로 건설,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 대상지 확대 등도 포함됐다.

이 대통령의 지역공약 '더 홀 1962'는 국가 발전에 기여해 온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에 걸맞은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울산시가 전했다.

시는 RE100 전용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친환경 산업전환을 추진하고, 울산국가산단 연결 지하 고속도로 건설로 국가산단 물류 효율을 높여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 대상지 확대 건의는 국가·지역 전략사업 추진에 필요한 산업단지 대체 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제도 개선안으로 실효된 공원 등을 복구 대상에 포함해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제안됐다.

시는 이날 건의를 통해 국가 제조 혁신과 에너지 전환, 문화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핵심 기반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 성장과 국가 경쟁력이 함께 강화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두겸 시장은 "부처 경계를 넘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울산을 대한민국 AI 수도이자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세계적인 미래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선 이 대통령 주관 '울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이 열렸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