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오 "울산 건설기계 주차·수리·검사 복합센터 건립해야"

윤종오 의원과 건설노조 울산 건설기계지부, 진보당 울산시당이 1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1.14./뉴스1 ⓒ News1 김세은 기자
윤종오 의원과 건설노조 울산 건설기계지부, 진보당 울산시당이 1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1.14./뉴스1 ⓒ News1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지역 노동계와 정치권이 건설기계 주기장, 수리소, 검사소를 모두 갖춘 '건설기계행복센터' 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울산 북구)는 1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어 "울산의 건설기계 환경은 주기장, 수리소, 검사소 부족의 3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표는 "건설기계관리법과 울산시 건설산업 발전 조례엔 공영 주기장 설치에 대한 지자체 책무가 명시돼 있지만, 수년간 요구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대책이 마련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울산에는 레미콘, 살수차, 굴착기, 크레인 등 건설기계 장비만 2만 대 이상 있으며, 건설기계 조합원도 2000명이 넘는다"며 "제대로 된 주차 공간이 없어 주택가에 세울 수밖에 없는데, 민원이 많아 사실상 오갈 데 없는 처지에 있다"고도 말했다.

이날 회견엔 전국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 관계자들도 함께해 건설기계 현장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오종국 지부장은 "건설기계는 6개월에 1번씩 검사받아야 하지만, 울산엔 검사소도 1곳뿐이어서 하루 일을 포기하면서까지 줄 서야 한다"며 "부품비나 수리비 횡포도 심해 대구나 포항까지 가 차를 수리하고 부품을 사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건설기계행복센터가 건립되면 안정적인 주차 환경이 조성되고, 검사 대기시간 단축으로 노동 효율이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