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 울산교육감 "아이들이 지식 배우는 것 넘어 미래 열도록 돕겠다

신년 기자회견…올해 교육 정책 기조·추진 과제 등 설명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6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올해 교육 정책 기조과 세부 추진 정책을 밝혔다.(울산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우리 아이들이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것을 넘어 자기 삶을 가꾸고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6일 신년 회견을 열어 올해 교육 정책 기조와 세부 추진 과제 등을 설명했다.

천 교육감은 이날 회견에서 "학생의 다양한 성장을 지원하는 '울산형 공교육'을 강화하겠다"며 "학생들의 사고력과 협력적 소통 역량을 높이기 위해 모든 학교에서 '1교 1토론 동아리'를 운영하고, 공교육 토론아카데미를 10개 반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천 교육감은 '수업 나눔 중심 질문하는 학교'와 학생 질문 캠프인 '배움의 숲'을 확대 운영해 "학생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교실 문화를 만들겠다"며 "초중고 100개 학급에서 '우리 아이 교수학습 플랫폼'을 활용한 '질문이 있는 교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천 교육감은 "존중과 회복, 참여와 배려를 바탕으로 모두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존중, 책임, 관계 중심 생활교육을 안착시키고자 회복적 학교 30개교, 관계 회복 지구 34개교를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천 교육감은 "학생 맞춤형 교육복지 확대와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며 "학생 맞춤 통합지원 이음학교를 운영해 학습·정서·진로·복지 지원을 통합 제공하고 교육복지 전담 인력을 늘려 학생들을 더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현장 지원 중심 행정체계로 교육공동체와 더 나은 미래 교육 기반을 다져 가겠다"며 "'울산교육청 GPT'와 업무 협업 플랫폼을 운영,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확대해 교원의 행정 부담을 줄여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를 단계적으로 감축해 아이 한 명 한 명에게 더 세심한 배움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2학년은 27명에서 24명으로, 3~6학년은 27명에서 26명으로 점진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5월과 11월 문을 여는 울산학생창의누리관과 울산미래교육관을 미래 교육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며 "학부모와 학교 소통 프로그램 '함께 걸어 좋은 길'을 운영해 학부모가 학교 교육의 든든한 협력자로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