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의회 올해 마지막 정례회 폐회…행감 개선요구 149건

울산 동구의회는 17일 올해 마지막 의사일정인 제232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했다.(울산 동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 동구의회는 17일 올해 마지막 의사일정인 제232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했다.(울산 동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동구의회는 17일 올해 마지막 의사일정인 제232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했다고 밝혔다.

동구의회는 이날 의사당에서 제232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행정사무 감사 결과보고서 등을 의결했다.

이날 원안 가결된 제3회 추경안 규모는 제2회 추경안 4628억 9000만원보다 72억 7000만원 늘어난 4701억 6000만원이다.

이수영 예결특위 위원장은 "미집행 예산의 반복적인 감액은 예산 운영의 효율성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보다 면밀히 분석해 신중한 예산 편성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의회는 올해 행정사무 감사에서 집행부로부터 437건의 자료를 제출받았으며, 시정 및 처리 요구 72건, 건의 사항 77건 등 총 149건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다.

세부 사항으로는 △일산 청년광장 활용 실태 및 운영 개선 △슬도아트, 문화공장 방어진 실적 저조 대책 강구 △주전 보밑항 피크닉장 운영 관련 주전 어촌계와 협의 철저 △반려견 놀이터 운영 철저 및 이전 검토 △대왕암공원 예산 부담 구조 개선 등이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윤혜빈 의원과 박문옥 의원이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윤 의원은 대왕암공원 보행로 정비 사례를 언급하며 행정의 숙고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원·하청 노동자들에게 동일한 성과급이 지급될 수 있도록 HD현대중공업의 결단을 촉구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