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잇단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3200만원 피해

울산 남구청 전경.(울산 남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8.26/뉴스1 ⓒ News1
울산 남구청 전경.(울산 남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8.26/뉴스1 ⓒ News1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울산 남구에서 구청 공무원을 사칭한 전자금융사기(피싱)가 잇따라 발생해 구민과 소상공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남구에 따르면 최근 사칭범이 남구청 특정 부서 직원인 것처럼 싱크대 등 물품 구매 발주를 가장한 뒤 업체에 접근해 계약을 유도하고 선수금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해당 피싱으로 2업체가 각각 1200만 원과 2000만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는 해당 사건을 사기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남구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한 물품 구매 및 공사 발주 관련 피싱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경우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남구청이나 경찰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iw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