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국 최초' 내 집 뒷산 낙엽끌기 추진…산불 예방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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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시가 도심 주거지 인근 산림의 산불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내 집 뒷산 산불 예방 낙엽 끌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날부터 25일까지 9일간 중구 울산시민교회 뒤편 산림을 비롯해 5개 구군별 1개소씩 지정해 추진된다.

인근 주민들이 참여해 낙엽을 긁어내고, 산 내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산불 예방 및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산림 내 낙엽층이 두껍게 쌓이고 인화성 물질이 방치되면서 산불의 대형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주거 밀집지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 우려가 커, 사전 제거 작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주거지와 산림이 맞닿은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시민이 스스로 산불 예방의 주체가 되어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중심의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