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빈 공간을 '공공 실험실'로…UNIST, 탄소중립 정책상상 전시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내달 1일까지 남구 삼산동에서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공공디자인 실험실 2025 탄소중립 도시 울산을 위한 정책 상상' 전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울산 산업 현실과 도시의 빈 공간에서 출발했다. 울산은 대규모 산업단지를 품은 도시이자, 동시에 도심 상권의 공실이 늘어나는 지역이다.
UNIST 도시미래전략연구센터는 이러한 공간을 단순한 공실이 아니라 시민과 도시가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실험적 전시 공간으로 전환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트램을 중심으로 울산의 변화를 상상하고 제안하는 '참여형 공공디자인 실험' 형태로 구성됐다. 시민이 참여하는 워크숍도 이달 25일과 31일, 내달 1일 오후 3시부터 4시 50분까지 세 차례 열린다.
오는 31일에는 다크매터랩스 강은지 공동대표가 '시빅 이코노미: 공유와 공존, 연대와 돌봄 바탕의 시민 공동체'를 주제로 강연한다.
행사는 현대백화점 울산점 뒤편 유휴 점포에서 열리며, 주중 오후 1시부터 7시 30분, 주말에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시민에게 개방된다. 울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워크숍과 특강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UNIST 도시미래전략연구센터가 주관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후원한다.
디자인학과 이승호 교수는 "이번 전시는 미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대화와 참여 과정으로서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을 시민과 함께 실험하는 자리"라며 "삼산 빈 점포가 시민 정책 실험실로 재탄생함으로써 도시 재생과 탄소중립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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