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울산-KBO 가을리그 14일 개막…4개국 11개팀 출전

울산문수야구경기장/뉴스1 ⓒ News1 DB
울산문수야구경기장/뉴스1 ⓒ News1 DB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2025 울산-한국야구위원회(KBO) 가을 리그(Fall League)’가 오는 14일부터 내달 1일까지 19일간 울산 문수야구장 등 4개 구장에서 열린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가을리그는 지난해보다 참가팀과 경기 수가 대폭 확대됐다.

국내에서는 LG 트윈스·KIA 타이거즈·고양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독립선발·대학선발 등 8개 팀이, 해외에서는 호주·일본·중국 등 3개 팀이 참가해 총 11개 팀 350여 명의 선수가 68경기를 펼친다.

리그는 A조(LG·KIA·고양·독립), B조(롯데·NC·삼성·대학·일본·중국) 2개 조로 진행되며 각 조 1, 2위 팀이 준결승에 오른다.

개막전은 14일 오전 10시 문수야구장에서 호주와 LG의 맞대결로 시작되며, 준결승은 31일 정오와 오후 6시, 결승전은 내달 1일 오후 3시 문수야구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티비엔 스포츠(tvN SPORTS)와 티빙, KBO 유튜브를 통해 19경기가 중계 방송될 예정이다.

해외팀은 대회 기간 장생포 문화창고, 자수정 동굴나라 등 울산의 명소를 체험하는 '도시 홍보 프로그램'에도 참가한다. 국내 참가팀은 울산 리틀야구단을 대상으로 유소년 야구 교실을 진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대회는 참가 규모와 중계 범위 모두 확대돼 울산이 한국 야구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