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2일부터 소비쿠폰 2차 지급…시민 97만명 대상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가 오는 22일 민생 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차 지급은 고액 자산가 및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시민 1인당 10만 원의 소비쿠폰이 지원된다.

2차 소비 쿠폰 지급도 1차와 마찬가지로 관내 거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게 원칙으로 약 97만 명의 시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한 가구로 보되,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된 배우자와 자녀는 주소지가 달라도 동일 가구로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지급 신청은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시민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신용·체크카드, 울산페이(모바일), 선불카드 중 선택해 쿠폰을 받을 수 있다.

2차 신청 첫 주인 22~26일엔 1차 때처럼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 요일이 달라지는 요일제를 적용한다.

소비 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시는 민생 회복 소비 쿠폰 2차 지급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지급 초기 2주간 읍·면·동 55곳에 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를 투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차 지급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