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편의점 2곳서 흉기 있는 척 돈 요구한 30대 남성 구속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의 편의점 2곳에서 흉기가 있는 것처럼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7시 50분께 남구 무거동의 한 편의점에서 30대 A 씨가 가방 안에 손을 넣으며 "흉기를 들고 있으니 현금을 전부 꺼내라"고 요구했다.
편의점 직원은 긴급 신고 버튼을 누른 뒤 시간을 끌었고, A 씨는 다른 손님이 들어오자 곧바로 도주했다.
A 씨는 약 3시간 뒤 남구 신정동에 위치한 또 다른 편의점에 들어가 옷 속에 흉기가 있는 것처럼 속여 돈을 요구했고, 직원이 전화를 걸려고 하자 또다시 달아났다.
경찰은 지난 2일 0시 10분께 중구 일대에서 A 씨를 공갈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 씨를 공갈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syk00012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